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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03 23:05
검찰, '제자 성추행' 서울대 서어문학과 교수 수사 착수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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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the L] 제자 신체 만져 강제추행 혐의…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

서울대 서어문학과 A교수 성추행 피해자 김씨의 대자보 2019.02.07/사진=최민경 기자

대학원생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고소된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교수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피해자 김모씨가 자신의 지도교수였던 서울대 서어문학과 A교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여성아동범죄조사부(박은정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자료 확보와 관련자 소환을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 6월19일 김씨는 A교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김씨 측은 A교수가 지난 2017년 학회 참석 차 함께 해외에 나갔을 때 김씨의 의사에 반해 옷을 들쳐 신체 부위를 만지거나 팔짱을 끼라고 하며 김씨를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15년 연구 프로젝트 차 해외에 나갔을 때는 동의 없이 김씨의 머리를 만지는 일도 있었다고 밝혔다.

A교수는 김씨를 추행한 의혹으로 신고받아 서울대 인권센터에서 정직 3개월의 징계 권고를 받고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김씨는 서울대 인권센터가 징계위원회에 A교수의 정직 3개월을 권고한 것에 불복해 실명 대자보를 붙여 A교수를 고발했다.

서울대 인문대 학생회 및 'A교수 사건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특위)' 회원 10여 명은 전날 오전부터 A교수의 연구실을 점거해 A교수 파면 및 피해자 진술권·학생대표의 참관권 등을 보장한 교원징계규정 제정을 요구하고 있다. 특위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A교수의 조속한 파면과 교원징계위원회에 학생의 참여를 보장하는 것 등을 요구하며 A교수 사무실을 학생자치공간으로 전환해달라"고 밝혔다.

최민경 기자 eyes00@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