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16일 오후 2시30분 서초구 쉐라톤서울 팔래스에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우수기관 시상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지역사회 아동·여성폭력 예방을 위해 지자체를 비롯해 경찰, 의료기관 및 아동·여성보호시설 대표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력체계이다. 전국 시·도 17개, 시·군·구 226개 등 총 243개가 구성돼 있다.
우수기관은 지자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된 점검지표에 따라 1년 간 추진한 실적을 심사한 결과 결정됐다. 심사결과 인천시, 서울시 양천구와 경남도 함안군 등 3개 지자체가 '지역연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어 그밖에 부산시 등 13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지역연대안전프로그램 우수기관으로는 여성긴급전화 1366 충남센터 등 11개 기관(지자체 4개, 민간기관 11개)이 선정됐으며, 우수기관에는 여가장관상이 수여된다.
특히, 충청남도와 여성긴급전화 1366 충남센터는 ‘안전지킴이’ 활동가를 양성해 9개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안심귀가서비스를 지원하고, 자녀 등·하교를 확인할 수 있는 문자체계를 구축해 안심귀가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강은희 여가부장관은 "우리사회 곳곳의 각종 안전 위험요소들을 없애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이 지역사회 폭력예방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지자체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내외 지역 공동체 활동 및 우수 안전프로그램을 발굴·확산시켜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