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23일 도청에서 ‘충남형 자치경찰 안착’을 위한 제2회 정책자문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자경위에 따르면 자치경찰위원회 정책자문단은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분야 등 자치경찰 주요시책에 대한 자문과 정책제언을 위해 지난 7월 관계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충남자치경찰위원회가 10월 전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충남형 자치경찰 정책아이디어 공모전’에 제출된 주민 정책 제안 5건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 충남자치경찰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원룸 및 다세대·빌라형 주택의 야간 안전골목길 조성 ▲우리동네 LED 안심 표지판 설치 ▲학교전담경찰관-학생대표 네트워크 활성화 ▲성범죄 안전 신호등 배너(앱) 설치 ▲교차로 보행자 신호등 변경순서 표기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자문 결과 검토 과정을 거쳐 주민 안전을 위한 맞춤형 치안 대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권희태 충남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사무는 주민과 밀접하게 수행되는 만큼 내실 있는 치안시책 마련이 중요하다”며 “전문가들의 자문 의견을 적극 수렴·검토해 도민이 안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충남일보(http://www.chungnamilbo.co.kr)